P95 : 약물치료 임의중단 후 고혈당으로 내원한 제2형 당뇨병 환자의 교육 증례

2019 
제2형 당뇨병을 처음 진단받은 환자는 당화혈색소 수준에 따라 초기부터 생활습관 개선과 함께 적절한 약물치료가 필요하다. 약물치료는 혈당 조절을 도와 목표 혈당에 도달하게 하는 중요한 치료방법으로, 환자의 복약 순응도는 혈당 조절에 중요한 요소이다. 본 증례는 5년 전 개인의원에서 제2형 당뇨병을 진단받고 당뇨약 복용하다 부작용(diarrhea) 발생하여 임의중단한 57세 남성이다. 이후 민간요법(여주, 돼지감자, 겨우살이)하며 특별한 치료없이 지냈으며, 2개월 전부터 다음, 다뇨, 다갈 및 체중감소(10kg) 있고, SMBG에서 FBS 280 mg/dL 측정되어 내원하였다. 내원 시 검사결과 Hb1Ac 13.7%, FBS/PP2 229/403 mg/dL, C-peptide 4.99ng/mL이며, 입원 및 인슐린치료 권유하였으나 환자의 개인사정으로 거부하여 디아미크롱서방정 60 mg 1 Tab 하루2회, 가브스정 50 mg 1 Tab 하루2회를 2주간 복용 후 방문하기로 하고, 당뇨병 관리교육(간호사, 영양사)이 시행되었다. 생활습관 점검 시 부적절한 식습관(당질섭취 과다, 단백질섭취 부족)과 민간요법, 운동 부족, 흡연, 음주의 문제점 확인하였고, 시력저하와 양측 발 저린감, 발바닥 일부에 감각 저하가 동반되어 있었다. 혈당조절 목표를 포함한 당뇨병 관리교육(식사와 운동, 자가혈당측정, 합병증과 발관리, 저혈당/고혈당관리 등)을 실시하였고, 특히 약물치료 임의중단 사유인 약물 부작용 정보와 부작용 발생 시 의사상담을 통해 약 조절이 가능한 점, 임의 중단의 위험성 등을 강조하고 민간요법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였다. 환자는 약물 임의중단의 위험성을 충분히 인지하였고, 약물요법과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적극적인 혈당 조절을 다짐하였다. 주 2회 전화방문을 통해 혈당과 생활습관, 복약순응도 평가 및 재교육하였고, 2주 후 진료 시 FBS/PP2 151/224 mg/dL로 혈당 감소하고 고혈당 증상도 호전되어, 약제 유지하고 1개월 후 진료 예정이다. 이후 2주마다 전화방문 시 당질간식 섭취 제한 유지하며 FBS/PP2 130/180 mg/dL 미만으로 조절되고, 저혈당이나 부작용 경험 없어 복약 순응도 역시 높았다. 당뇨병 교육자는 환자 교육 시 생활습관 관리뿐만 아니라, 약물요법 교육을 통해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향상시켜 혈당 조절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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