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소비재무역의 결정요인

2019 
본 논문은 소비재 무역의 특성에 중점을 두고 동아시아의 소비재와 중간재 무역의 결정요인을 비교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중간재와 달리 문화적인 특성이 강한 소비재는 무역에 참여하는 양국이 문화적으로 유사할수록 교역이 더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소비재 무역은 중간재 무역에 비해 양국의 서비스무역 크기와 IT 인프라 수준에도 더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는 서비스무역이 문화적 격차를 줄이는데 도움을 주고, 전자상거래가 중간재보다는 소비재무역을 원활하게 하는데 기여하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소비재 중에서도 특히 차별재화 무역이 동질재화에 비해 이러한 요인들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정부의 5대 유망소비재 중에서는 농수산품, 화장품, 패션의류 무역이 양국의 IT 인프라 수준이 높을수록 교역이 활발하다. 문화적 격차에는 화장품 교역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서비스 수출을 통한 문화에 대한 노출은 특히 패션의류무역을 촉진시키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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