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사회학 : 체벌에 대한 운동선수와 지도자 태도

본 연구의 주요 목적은 체벌에 대한 운동선수와 지도자의 태도를 조사 ·분석하여 처벌지도에 보다 긍정적인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목적을 위하여 타당도와 신뢰도가 예비조사를 통해 검증된 자기 평가 기입법의 설문지를 개발하여 운동선수 176명, 지도자 37명을 대상으로 체벌에 대한 전반적인 태도를 조사하였다. 사용된 통계방법은 SPSS 8.0을 사용하여 독립t-TEST 와 빈도분석 및 일원변량분석(One-way ANOVA) 등이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 및 결론은 다음과 같다. 1. 학교운동부 육성 현장에서 체벌의 필요성, 빈도, 정도, 개선된 효과, 관행, 향후 의도 등에서 지도자가 선수보다 높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 운동선수는 체벌 방법, 체벌부위, 체벌장소, 체벌 시 감정 개입 정도, 체벌 이유설명 과정 등에서 지도자 보다 긍정적이고 수용적으로 인식하고 있다. 3. 체벌 시기에 대해 운동선수는 합숙 훈련 시와 연습게임 시에 주로 체벌이 이루어진다고 인식하는 반면 지도자는 일정하게 정해 놓은 특정 시기가 없다고 인식하고 있다. 4. 체벌 동기에 대해 운동선수와 지도자는 ‘최선을 다하지 않을 시’와 ‘팀웍에 문제를 일으킬 시’라고 응답하여 동기를 유사하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 체벌 후 심적 고통을 느끼거나 선수나 지도자 생활이 싫어지는 증상이 운동선수나 지도자에게 나타나 학교 현장에서 체벌의 피해자는 체벌 가해자인 지도자도 피해자라고 규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