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高麗) 체관(諦觀)이 중국불교에 끼친 영향 -고려승 3인(제관,의통,지종)의 활동에 대한 통합적 고찰-

2015 
중국 당말송초 오대십국의 혼란기에 고려의 제관이 오월국에 입국하였다. 오월왕 전홍숙이 천태종 부흥을 시도했고, 고려에 천태교적을 요청했으며, 이에 대한 화답으로 제관이 장소(章疏)들을 가지고 절강성 국청사에왔다. 전적에는 제관 입국과 『천태사교의』저술한 사실을 기록했지만 이에 포함된 의미는 매우 크다. 그 하나는 『천태사교의(天台四敎儀)』저술의 의의이며 다른 하나는 제관 활동이 끼친 영향이다. 그의 저술이 현존하므로 그 의의를 알 수 있지만 그의 활동 내용을 추정하기는 어려웠다. 본 논문에서 밝히고자 하는 바는 제관의 입송 활동 추정이다. 『불조통기』에는 사신으로 입국한 제관에 대한 내용이 수록되어 있으나 활동사항에 대한 기록은 전무하다. 따라서 제관의 활동 내역을 알아보기위해 동시대 해당지역에서 함께 했던 인물들의 활동을 통해 알아보았다. 이를 위해 먼저 제관의 입국 배경에 대한 검토를 시도하였다. 그리고 제관의 활동은 그와 함께 나계 전교원에서 동석(同席)했던 고려승들과 의적의 활동을 통해 유추하였다. 그리고 그 영향으로서 산가파산외파의 논쟁내용을 살펴보았다. 제관은 10년간 나계에 주석했다. 오월왕이 추구하고자 했던 천태학 중흥을 위해 노력하였다. 천태학 연찬과 인물 배출을 통해 송 천태학 중흥에 일조했으며 이는 북송 및 남송의 천태종 발전을 가져왔으며 이후 고려의 천태종 개립과 깊은 관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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