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지분율이 기업의 주가폭락 위험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2019 
본 연구는 외국인지분율이 기업의 주가급락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고찰한다. 주가급락 위험은 기업의 투명성에 비례하여 감소하는 바, 이 투명성의 대리변수로서 상대적으로 강력한 지배구조로 알 려진 외국인투자자의 영향력을 들 수 있다면, 외국인지분율이 높을수록 주가급락 위험은 감소할 것 이다. 본 논문은 김현숙, 박순홍(2017)의 연구를 확장한 연구이다. 그들은 본고와는 달리 일별수익률 대 신 주별수익률을 사용하여 주가급락 변수 등을 생생하였다. 그 결과 외국인지분율 수준과 증감 모두 주가급락 위험과 유의한 관계가 전혀 없었음을 보고하였다. 본고는 이들의 연구결과에도 불구하고, 서로 다른 실증방법론을 사용할 경우, 이론적으로 타당하고 상식적인 결론이 도출될 수도 있고, 그 반대일 수도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또한 그들의 연구를 일부 보완하는 연구라는 점에서 또 다른 학 술적 의의를 갖는다. 본 연구는 2004년부터 2015년까지 KOSPI 시장에 상장된 기업을 대상으로 외국인지분율과 일별수 익률에 의한 주가급락 위험 양자 간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외국인지분율이 높을수록 주가급락 위험 이 유의하게 감소함을 발견하였다. 요컨대, 본고는 외국인지분율로 대리되는 외국인투자자의 영향력으로 인하여 기업의 투명성이 증 대됨으로써 주가급락 위험 역시 매우 유의하게 감소함을 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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