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힌디문학의 장르형성 과정에 나타난 번역 양상 연구

2019 
힌디문학의 근대화 과정에서 번역이 한 부분을 차지함에도 번역사에 대한 연구는 이뤄지지 못했다. 본 논문에서는 근대 힌디문학의 두 축인 바라뗀두와 드위베디 시대 대표 작가군의 번역 작품이 근대 힌디문학의 발전과정에 미친 영향에 대해 분석했다. 과거부터 충분히 번역된 산스크리트 문학을 제외하고 인도에서 가장 먼저 근대화를 이룬 벵갈과 서구 문학의 번역 현황을 살펴보았다. 벵갈과 서양 희곡 번역으로 공연에 적합한 형식과 새로운 주제를 도입했으며 벵갈어 시 번역은 구어인 힌디어를 시어로 만들었고, 이후 낭만주의 문학의 토대가 되었다. 가장 근대적 장르인 소설 번역으로 인도사회를 적시했으며 이는 사실주의 문학의 기반이 되었다. 이처럼 다양한 형식과 주제, 소재의 문학 번역을 통해 힌디문학은 근대적인 문학 장르를 갖추게 되었다. 이후 힌디어 번역 외에도 지역어간 문학번역을 통해 인도문학의 근대화 과정을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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