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부인과학 : 소파술로 인해 발생한 자궁천공의 발생 1예

자궁 천공은 심각한 출혈로 인해 생명을 위협 할 수 있는 위험한 상태이다. 이는 자궁 내 장치, 소파술, 자궁 내시경 수술, 임신상황 등에서 발생할 수 있다. 최근 초음파의 이용으로 발생률은 매우 낮아졌지만 여전히 발생 가능한 질환이다. 자궁 천공의 발생은 심한 복부통증으로 시작하여 과다 출혈을 일으켜 혈복강 또는 심각한 질 출혈을 일으키며 생징후의 변화가 나타나고 심한 경우에는 적극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심 기능 이상으로 인해 저혈량성 쇼크 및 파종성 혈관 내 응고 증후군의 발생으로 연속되어 사망까지 이를 수 있는 심한 합병증이다. 경증의 경우에는 특별한 치료 없이 경과 관찰을 통해 관리 할 수 있으나 중증의 경우 많은 양의 수혈이 필요하며 전 자궁 절제술까지 시행 할 수 있는 중한 질환이다. 저자들은 최근, 소파술 후 발생한 자궁천공 1예를 경험하였다. 환자는 개인 의원에서 쌍태 임신 16주에 소파술을 시행 받았고, 과다 출혈로 인한 쇼크상태로 3차 의료 기관으로 전원 되었다. 생징후는 매우 불안정 하였고, 응급 전산화 단층 촬영과 진단적 개복술로 자궁천공을 진단할 수 있었다. 응급으로 부분적 자궁절제술을 시행하였고 환자는 호전되어 11일만에 합병증 없이 퇴원할 수 있었다. 처음 소파술을 받은 이유는 알 수 없었지만, 환자는 자궁경부가 충분히 숙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소파술을 시행하여 자궁천공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었다. 저자들은 본 증례보고를 통해 소파술로 발생할 수 있는 위험한 합병증인 자궁 천공과 그에 대한 신속한 처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