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지역 자생 신나무 수액의 출수량 및 무기원소 함량 분석

2018 
신나무(Acer tataricum)는 단풍나무과의 한 종으로 우리나라 전지역과 중국, 일본 산지에 흔히 퍼져있으며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수액을 채취해 사용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관상용이나 조경수로 이용되어 왔고 목재는 가구재와 장작으로 이용되어 왔으나 현재까지 수액자원으로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본 연구에서는 신나무로부터 출수되는 수액량을 측정하고 그 무기성분을 분석하여 자원으로서의 유용성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조사목의 선정은 강원도 원주시에 위치한 신나무 자생 군락지역을 선택하였다. 선택된 조사목은 평균 직경 10-30 cm 사이에 속하는 경급으로 총 5본이며 2월 18일부터 출수가 멈추는 3월 20일까지 매일 출수량을 조사하였다. 출수량 평균값을 산출한 결과 제일 적게는 0.5 L가 출수되었으며 제일 많게는 하루에 약 3.8 L가 출수되었다. 출수시기는 2월 말부터 3월 초까지 가장 많았으며 3월30일 전후로는 출수량이 감소하였다. 신나무로부터 유출된 수액 성분 중 무기원소 Ca2+, Mg2+, K+, Na+, P, Mn, Si의 농도는 유도결합 플라즈마 분광계(Spectro genesis ICP-OES; SPECTRO Analytical Instrument Inc, USA)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3월 신나무로부터 채취된 수액의 무기성분을 분석한 결과 칼슘 16.3 mg/kg, 마그네슘 2.03 mg/kg, 칼륨 18.5 mg/kg, 나트륨 0.94 mg/kg, 망간 0.59 mg/kg, 규소 2.20 mg/kg가 검출되었다. 동시에 주변 토양의 이화학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토양의 무기원소농도분석도 함께 수행되었다. 그 결과 칼슘 0.35 cmol+/kg, 마그네슘 2.41 cmol+/kg, 칼륨 0.58cmol+/kg, 나트륨 0.06 cmol+/kg농도가 검출되었다. 결과적으로 토양에서는 마그네슘의 농도가 가장 높게 측정된 반면 수액에서는 칼슘의 농도가 가장 높게 검출되었다. 현재 수액 내 존재하는 유리당 분석을 추가로 실시하고 있다. 본 자료는 신나무 수액의 출수량과 구성 성분 이해를 위한 기초 자료로 사용 될 것이다.
    • Correction
    • Source
    • Cite
    • Save
    • Machine Reading By IdeaReader
    0
    References
    0
    Citations
    NaN
    KQ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