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저 : 식도,위장관 ; 노인 환자에서 소화성 궤양 출혈의 임상적 특징: 단일 2차 병원에서의 치료경험

2010 
목적: 고령자에서 발생한 소화성 궤양 출혈은 비고령자에 비해 다른 임상양상을 보인다고 알려져 있으나 우리나라에서 이에 대한 연구가 미미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고령 환자에서의 소화성 궤양 출혈의 특징을 비고령 환자와 비교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6년 1월부터 2008년 8월까지 상부 위장관 출혈을 주소로 응급실로 내원한 환자를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내시경으로 소화성 궤양이 진단된 11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여 각 환자의 임상적 특징, 치료 및 입원경과 등을 조사하였다. 이러한 인자들을 65세 이상(63명)과 65세 미만(50명)의 두 군으로 분류 비교하였다. 결과: 전체 소화성 궤양 출혈 중 고령환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더 높았으며 비고령자에 비해 고령자에서 여성환자의 비율이 높았다(33.8% vs. 8.0%, p=0.001). 고령자에서 고혈압, 뇌졸중, 허혈성 심질환의 동반질환이 많았고 이와 연관되어 아스피린이나 항혈소판제제의 복용이 많았다. 응급실 내원시 주증상 및 혈액 검사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고령자는 위궤양이 십이지장궤양보다 많은 비율을 차지하였으며(66.9% vs. 49.9%, p=0.016), H. pylori 양성률은 비고령자가 고령자보다 높았다 (41.3% vs. 62.0%, p=0.029). 입원경과 중 사망은 비고령자에서 1명, 고령자에서 4명 발생하였으며, 출혈과 관련된 사망은 각각 1명이었다. 결론: 고령자에서 발생한 출혈성 소화성 궤양은 비고령자와 비교하여 초기 임상상, 재출혈 및 출혈과 관련된 사망률의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고령 환자에서 소화성 궤양의 병인으로서 H. pylori 감염률은 낮은 반면, 동반질환 및 아스피린과 같은 궤양 유발 약물 사용 빈도는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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