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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거버넌스 조직현상

2016 
이 연구는 올림픽 거버넌스 관점에서 1988년 서울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를 개괄적으로 설명하고 행정・조직론적으로 비교・분석한 논문이다. 거버넌스 체계 하에서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올림픽 개최 준비 및 대회 운영을 책임지는 핵심조직으로 그 조직적 특성은 대회 준비에 필요한 재원 조달과 경기장 및 부대시설 설치에서부터 대회운영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인 영향을 미친다. 연구결과, 두 조직위원회 모두 반민반관의 인적 구성과 종합행정조직적 특성이라는 공통점을 보였다. 반면, 환경・제도적 측면에서 지방자치제도의 실시 여부, 조정과 관리 측면에서의 정치적 권력 유무와 조직위원회 조직특성 및 조정 책임의 유무, 그리고 책임유형 측면에서 차이점을 보였다. 서울올림픽조직위원회는 지방자치제도가 실시되기 전의 국정관리 패러다임인 계층적 거버넌스 하에서 대통령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조직위원장의 권한이 강하여 조직구성원들의 열의와 사기가 높았고, 정부의 지원에 힘입은 조직위원회 또는 중앙정부가 컨트롤타워의 역할을 수행하였다. 하지만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의 경우 상대적으로 대통령의 관심이 적고, 인사권 등 조직위원장의 권한이 상대적으로 약하며, 조직위원장의 리더십 부재와 빈번한 교체로 인한 조직 및 네트워크 불안정성이 조직구성원들의 사기를 저하시켰다. 결론적으로 수평적인 네트워크 거버넌스 특징을 보이는 평창올림픽 거버넌스가 ‘거버넌스 실패’로 전락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조정기능을 수행하는 정부의 역할이 중요함을 정책적 시사점으로 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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