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반추가 분노에 미치는 영향: 작업기억용량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2015 
본 연구에서는 분노경험과 분노표현에 영향을 미치는 인지적 변인으로 분노반추를 상정하고,작업 기억용량이 이러한 변인들과의 관계를 조절하는가를 탐색하고자 하였다. 대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분노반추척도 및 분노경험 및 표현을 측정하기 위해 상태·특성분노척도를 작성하도록 하였으며, 작업 기억용량을 측정할 수 있도록 조작폭, 읽기폭 실험을 실시하였다. 연구자는 실험참가자에게 컴퓨터 화면에 제시되는 과제를 수행하게 한 뒤, 시행 종료 표시가 나타났을 때 실험 참가자가 과제 동안 외운 단어 및 어미의 개수를 채점지에 기입하였다. 그결과, 분노반추와 작업 기억용량은 분노경험 및 표현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분노반추가 분노경험을 증가 또는 감소시키는 데 작업 기억용량이 조절효과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작업 기억용량이 분노경험을 감소시킬 수 있는 보호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따라서 기존의 우울이나 불안과 같은 부정적 정서에서와 마찬가지로 분노문제를 가진 환자에게도 작업 기억용량 훈련과 같은 치료적 작업이 효과적일 수 있다는 시사점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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