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에서 총포괄손익과 기타포괄손익의 기업가치 관련성

2015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거래소의 코스닥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포괄손익계산서에 공시된 당기순이익과 총포괄이익의 기업가치 관련성을 평가함에 있어서 그 상대적 중요성과 당기순이익에 대한 기타포괄이익의 추가적 설명력을 검증하고, 기타포괄이익의 개별항목과 기업가치 관련성을 검증하는데 있다. 본 연구의 목적 달성을 위한 검증모형은 Ohlson(1995)의 지분평가모형을 확장하여 유도한 실증적 검증모형을 이용하였으며,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① 기업가치를 설명함에 있어서 포괄손익계산서에 공시된 당기순이익과 총포괄이익 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산업요인을 통제한 후의 검정결과, 당기순이익과 총포괄이익이 0보다 큰 표본을 대상으로 검정한 결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검정한 결과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났다. ② 기업가치를 설명함에 있어서 기타포괄이익은 당기순이익에 대한 추가적 설명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 역시 산업요인을 통제한 후의 검정결과, 당기순이익과 총포괄이익이 0보다 큰 표본을 대상으로 한 검정한 결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검정한 결과에서도 모두 동일하게 나타났다. ③ 기타포괄이익의 개별항목이 기업가치 평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가설 3에 대한 검정결과 기타포괄이익 중에서 매도가능금융자산 평가손익, 확정급여제도보험수리적손익, 지분법기타포괄이익 항목 등이 기업가치평가에 양(+)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해외사업환산손익, 자산재평가이익 등은 기업가치 평가에 음(-)의 관련성을 가지며 파생상품평가손익은 기업가치 평가에 양(+)의 관련성을 가지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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