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돌림 피해 아동의 모래상자치료사례연구

2019 
본 연구는 따돌림 피해 아동의 대인관계향상을 위한 모래상자치료과정에서 그 효과성을 보고자 실시하였다. 본 연구 대상은 따돌림 피해 아동으로 대인관계에 어려움이 있는 남아(9세)로 모래상자치료를 2017년 4월 8일 부터 2017년 12월 4일까지 총 20회기 실시하였다. 본 연구문제는 첫째, 따돌림 피해 아동의 대인관계 척도의 사전-사후로 대인관계향상에 효과가 있는가? 둘째, HTP 그림 검사 사전-사후 변화는 어떠한가? 셋째, 모래상자치료사례의 사전-사후 변화는 어떠한가? 본 연구도구는 첫째, 대인관계 척도는 문선모(1980)가 개발한 관계성 변화척도를 자기 보고식 검사로 사용하였다. 둘째 투사검사인 HTP 그림검사를 통해 아동의 변화를 알아보았다. 셋째, 모래상자치료과정은 Dora Kalff의 발달과정으로 동식물 단계, 투쟁 단계, 적응과정을 통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따돌림 피해 아동은 대인관계척도 검사에서 사전, 사후 점수가 향상되었다. 즉, 동식물 단계 1~3회기에서는 혼란을 겪으며 거칠고 사납게 모래를 다루어 아버지와 주변 친구들을 부정적인 감정과 분노를 표출하였다. 투쟁단계 4-13회기까지는 혼란이 지속되거나 피규어를 거칠게 다루기도 하면서 대극양상을 보였다. 14회기부터 본격적인 건설장비의 등장과 함께 모래상자가 좀 더 구조화된 느낌이 들기 시작하였으며 종결기에 가까워지면서 친구들과 놀거나 집에 또래를 초대하는 등 적응단계에 이르기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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