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ramic-ceramic 관절면을 이용한 무시멘트 고관절 전치환술의 단기 추시

목적: 골용해를 피할 수 있다고 기대되는 세라믹-세라믹 관절면을 가진 고관절 전치환술을 시행하고 그 임상적 및 방사선학적 단기 결과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세라믹-세라믹 관절면을 가진 Lima ® SPH-C2 무시멘트 고관절 전치환술을 시행하였던 환자 중 2년 이상 추시 가능하였던 환자 114명 130예를 대상으로 하였다. 평균 연령은 58세, 평균 추시기간은 3.0년(2.0-4.5년)이었다. 임상적 평가로는 Harris hip score와 서혜부 및 대퇴 통증 등을 조사하였다. 방사선학적으로는 각종 지표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결과: 평균 Harris hip score는 수술 전 57.5점에서 최종 추시시 93점으로 상승하였다. 최종 추시시 임상적으로 유의한 통증은 4예(3.0%)에서 있었다. 추시 방사선 사진상 대퇴 삽입물의 진행성 수직침강은 없었으며 전례에서 안정성을 유지하였다. 비구컵의 안정성은 4예(3.0%)에서 경사도가 유의하게 변화하여 해리로 진단되었다. 방사선 투과 선은 대퇴측에서 5예(3.8%), 비구측에서 7예(5.4%)에서 보였으며, 골내막 신생골 형성은 대퇴측에서 47예(36.2%), 비구측에서 52예(40.0%)에서 각각 관찰되었다. 골용해는 대퇴측과 비구측에서 모두 발생하지 않았다. 결론: 세라믹-세라믹 관절면 고관절 전치환술의 최소 2년 이상 추시 결과 대퇴쪽은 잘 고정되어 있었으나 비구쪽 해리가 4예(3.0%)에서 관찰되어 컵의 디자인으로 인해 생물학적 고정력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