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상 후 성장 집단의 판별요인 연구

2012 
본 연구에서는 ``외상 후 성장`` 집단의 심리·사회적 특성을 밝히고, 의도적 반추와 자기개방, 사회 적 지지 수준에 따라 외상 후 성장 여부를 판별·예측하는 정도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서울 소재 4년제 대학교에 재학 중인 대학생 164명을 대상으로 수집된 설문 자료를 분석하였다. 외 상 후 성장 점수의 평균 ±1 표준편차를 기준으로 외상 후 성장 집단(26명)과 미 성장 집단(27명)을 구분하고 여러 종속변수 점수상의 차이를 다변량 분산분석과 사후검정으로 비교한 결과, 외상 당시 고통에서는 집단 간 차이가 없었으나 성장 집단이 미 성장 집단에 비해 의도적 반추, 자기개방 및 지각된 사회적 지지 수준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판별분석 결과, 의도적 반추, 자기개방, 사회적 지지가 성장 집단과 미 성장 집단을 판별하는 유의한 설명변수로 확인되었으며, 이 세 변수로 구성된 판별함수가 94.3%의 적중률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대학생의 외상 후 성장을 예측할 수 있는 심리·사회적 변수를 경험적으로 확인함으로써 향후 대학생들의 외상 후 성장을 증진하는 프로그램 개발에 시사점을 제공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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