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옵션과 미니옵션 페어트레이딩(Pairs Trading) 전략의 수익성 분석

2017 
2015년 7월에 도입된 KOSPI200 미니파생상품시장은 거래 승수가 정규 옵션의 1/5로 축소된 상품 이다. 본 연구는 2015년 8월부터 2016년 3월까지 표본기간동안 미니옵션과 원옵션간 가격 스프레 드로부터 발생하는 페어트레이딩(pairs trading) 기회 빈도를 탐색하여, 실무적으로 획득가능한 이 익 규모를 측정했다. 본 논문의 실증분석을 수행하여 얻은 주요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페어트레이딩이 발생하는 빈도는 표본의 총관측치의 20%미만이었으며, 머니니스별로 보면 가격이 높은 내가격 옵션에서 가장 빈번히 포착되었으며 실현되는 이익 규모도 가장 컸다. 반면, 개인 투자자가 선호하는 외가격 종목의 페어트레이딩 기회 포착 빈도는 낮고, 거래 전략 실행에 따 른 이익 규모도 등가격이나 내가격 종목에 비해 적었다. 또한 내가격 옵션은 평균적으로 3분마다 차익거래 기회가 포착되는 반면, 외가격 옵션에서 차익거래 기회 시점간 경과시간은 평균적으로 10 분 이상을 초과하여 머니니스별로 페어트레이딩 기회 빈도가 차별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 다. 둘째, 하루중 페어트레이딩 기회는 균일하게 발생하지만, 수익성은 오전보다 오후일수록 증가하 는 패턴을 보인다. 이는 상대적으로 거래활동이 집중되는 오전장에 거래자의 경쟁적인 주문 제출에 정보가 반영되어 가격효율성이 높지만, 거래활동이 둔화되는 오후에는 가격효율성이 저하되어 가격 괴리도와 차익거래의 수익성이 오전보다 높음을 제시한다. 또한 횡단면적으로 유동성이 낮은 종목 의 페어트레이딩의 수익성이 유동성이 높은 종목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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