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수진자를 대상으로 한 충남 서북부 지역의 바이러스 간염 표지자 양성률 및 간수치 이상에 관한 연구
2009
목적: 간염 바이러스 표지자의 양성률은 지역과 대상 집단의 성격에 따라서 차이가 있는데 최근 건강검진이 확산되면서 유병률을 조사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이에 저자들은 본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충남 서북부 지역의 성인들을 대상으로 B형과 C형 간염 바이러스 양성률과 간기능 이상률을 조사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2년 1월부터 2006년 12월까지 단국대학교 건강검진센터에서 검진을 받은 40,112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이들의 자료들 중 HBsAg, anti-HBs, anti-HCV, AST, ALT 등을 후향 분석하였다. 결과: 총 40,112명 중 남자가 22,936명이었고 여자는 17,176명이었으며 평균 나이는 42.9±11.2세였다. 전체 대상군의 HBsAg 양성률은 4.2%였고 성별로 보면 남자 4.5%, 여자 3.7%로 남자가 여자보다 유의하게 높았다(p<0.001). 연령에 따른 HBsAg 양성률은 40대가 5.1%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10대(4.2%), 30대(4.1%), 50대(4.1%), 20대(3.3%)의 순이었다. 전체 대상군의 anti-HBs 양성률은 65.1%였고 성별로 보면 남자 64.8%, 여자 65.4%로 성별 간의 유의한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연령에 따른 anti-HBs 양성률은 10대가 80.3%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40대(68.5%), 20대(67%), 30대(66.6%)로 연령이 증가할수록 감소하는 소견을 보였다(p<0.001). 전체 대상군의 anti-HCV 양성률은 0.7%였고 성별로 보면 남자 0.7%, 여자 0.6%로 유의한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이들을 추적검사한 결과 만성 C형 간염의 유병률은 0.09%였다. 전체 대상군 중 LFT 이상을 보인 사람은 11.4%였다. 이를 HBsAg 여부에 따라 구분해 보았을 때 HBsAg 양성인 군은 21.7%가 HBsAg 음성인 군은 10.9%가 LFT 이상을 보여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01). 그리고 anti-HCV 양성인 군은 28.6%가, 만성 C형 간염군은 63.2%가 LFT 이상을 보여 전체군보다 월등히 높았다. AST, ALT의 평균값도 만성 B형 간염, 만성 C형 간염군이 전체군에 비해서 의미 있게 높았다(p<0.001). 결론: 충남 서북부 지역의 HBsAg, anti-HCV 양성률은 각각 4.2%, 0.7%로 전국보다 낮았다. 그러나 10대 및 20대에서의 HBsAg 유병률은 아직도 높아서 이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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