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퇴골 골결손이 동반된 고관절 재치환술에 사용된 구조성 동종골 이식술

목적: 고관절 치환술 후 발생한 다량의 대퇴골 골결손 부위에 기증 사체에서 얻어진 구조성 동종골을 이식하여 시행한 고관절 재치환술의 추시 결과를 분석하여 그 유용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5년 8월부터 2001년 3월까지 대퇴골 골결손 부위에 구조성 동종골 이식술을 시행받고 최소 2년 이상 추시 관찰이 가능하였던 27예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이식골은 모두 기증사체에서 채취된 신선 동결 동종골로서 3예에서 근위 전대퇴 동종골을 사용하였으며 그외 24예는 지주 또는 피질 중첩 동종골을 사용하였다. 임상적 평가는 해리스 고관절 점수와 합병증 여부를 조사하였으며 방사선학적 분석은 대퇴 스템의 안정성, 대퇴골의 골용해, 방사선 투과 음영 및 이식 골의 유합을 관찰하였다. 결과: 해리스 고관절 점수는 수술 전 평균 40.1에서 최종 추시시 평균 83.6으로 향상되었으며 스템의 안정성은 골성 유합을 얻은 안정 고정이 18예, 섬유성 안정 고정이 8예, 불안정 고정은 1예인데 이는 감염의 재발이 원인으로 재 재치환술을 시행하였다. 방사선 소견상 골용해 소견은 4예(14.8%)에서 관찰 되었으며 2mm 이상의 방사선 투과 음영선은 1예에서 관찰되었다. 이식골의 유합은 안정적 스템 고정을 보이는 25예(92.6%)에서 얻어졌으며 평균 유합 기간은 7.5개월이었다. 불유합된 2예는 재 재치환술시 해면골이식을 시행하여 추시중이다. 합병증으로는 심부 감염 1예, 탈구 2예, 이소성 골화증 1예가 있었다. 결론: 대퇴골의 다량의 골결손이 있는 고관절 재치환술시 기증 사체에서 얻어진 구조성 동종골 이식술을사용하여 양호한 골유합을 얻었으며 향후 재치환술을 위한 bone stock을 복원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