世界遺産 慶州 佛敎遺跡의 風水的 特性 硏究
2016
본 연구는 세계유산에 등재된 경주 석굴암•불국사•황룡사지의 자연지리 환경을 현대 풍수이론으로 분석한 것이다. 그 결과 사찰의 입지배경은 당시 정치•사회적 현상, 불교사상적 현상 등 복합적인 작용과 풍수사상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확인된다. 사찰의 풍수적 특성으로는 첫째, 입지형태가 상대의 평지 사찰에서 중•하대로 갈수록 산지 사찰로 변화하고 있다. 가람배치는 산지 사찰은 배산임수의 풍수원리에 적합하고, 평지 사찰은 방위우선의 남향을 선호하고 있다. 둘째, 주산(主山)은 목성과 금성체의 길성(吉星)이고, 안산은 눈썹과 가슴 높이 사이에 있어 이상적이다. 셋째, 산지 사찰은 용세와 국세, 혈장사신사가 잘 갖추어진 장풍국에, 평지 사찰은 득수국에 위치하고 있다. 넷째, 혈의 형태는 석굴암은 유(乳)혈, 불국사는 겸(鉗)혈, 황룡사지는 와(窩)혈로서 각 지형지세에 부합한다. 이와 같이 이들 사찰은 공통적으로 배산임수의 풍수원리와 자연 친화적으로 조성되었다. 그리고 풍수적 특성에 따라 석굴암은 기도처로서, 불국사는 국민통합을 위한 화엄 사찰로서, 황룡사는 호국 사찰로서의 각 역할이 확인된다. 본 연구는 석굴암•불국사•황룡사지의 풍수적 특성을 분석함으로써 문화유산적 가치를 증대시키고, 풍수적 입지 환경을 이해하는데 보다 더 친근해 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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