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소지 결정요인에 대한 국제 비교연구

2019 
방어 목적으로 무기를 휴대하고 다니는 것은 그 목적이 방어용이기는 하나 사회에 무기의 총량이 증가함으로 인하여 잠재적인 사용가능성을 증가시키고 이는 중대한 사회 문제가 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연구는 거의 진행되지 않았고, 대부분의 선행 연구는 미국을 중심으로 이루어 졌다. 이러한 연구의 부족을 메우기 위해 본 연구는 기존에 시도되지 않았던 국제적 관점에서 무기 휴대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방어 목적으로 총기, 칼, 등 무기류를 휴대하는 것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이론적 배경과 선행연구 분석을 바탕으로 무기 휴대를 설명하는 모형을 도출하고, 이를 국제적 자료를 가지고 경험적으로 검증하는 것이다. 분석을 위해 세계가치조사 wave 6 자료를 활용하여 48개국 58,736명으로부터 모아진 설문자료와 UNODC로부터 획득한 국가별 살인률 자료를 활용하였다. HGLM 분석결과 주변위험에 대한 인식이 높을수록, 직·간접적 범죄피해경험이 있을수록, 폭력을 허용하는 태도를 가진 사람일수록 무기를 휴대하는 경향이 높았다. 그리고 남성일수록, 연령이 낮을수록 무기를 휴대하는 경향이 더 높았다. 하지만, 국가수준 변수인 살인률은 개인들의 무기 휴대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지 않았다.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논의, 정책적 제언, 그리고 연구의 한계를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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