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군인(부사관)의 소진 경험에 대한 질적 연구

2012 
본 연구는 직업군인 중 부사관들이 군 조직 내에서 겪는 다양한 소진 경험에 대해 탐색하고자 하였다. 즉 부사관들의 소진 경험을 원인, 증상, 대처 그리고 조직이나 가족 등 주변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으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10명의 부사관들을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실시하였으며, 합 의적 질적 연구 방법을 통해 자료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부사관들은 병사 및 부하관리의 어려움, 위계적인 군 조직 특성, 업무적 특수성, 대인갈등으로 인해 소진이 야기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로 인해 부정적 정서의 증가, 업무 효율 저하, 신체 기능 저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 되었다. 또한 소진 증상에 대한 대처 방법으로 지식 및 조언추구, 솔직한 의사소통 등의 문제중심 대처, 가족, 동료, 친구의 지지와 같은 사회적 지지 추구 대처, 운동, 취미생활, 마인드 컨트롤 같은 기분전환 차원의 대처, 그리고 술, 게임, 도박과 같은 회피적 대처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부사관들이 경험하는 소진은 가정이나 조직 등에 부정적인 영향(예: 이직이나 전역 고려, 부하 나 가족 등에게 화풀이)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결과에 기초해서 본 연구가 가 지고 있는 의의와 제한점을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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