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양육요인과 영아 기질 간의 관계

본 연구는 영아 기질의 하위요인 사회성, 활동성, 정서성과 주 양육자가 되는 어머니의 주요 양육요인인 자아존중감, 사회적 양육, 자녀가치, 자기효능감, 양육스트레스, 우울 간의 관계에 분석하였다. 이를 위하여 2010년도에 조사한 한국아동패녈 3차년도 자료를 활용하여 두 독립표본 t-test, 상관관계분석, 중다회귀분석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어머니의 양육요인들은 영아의 기질과 서로 관련성이 높았다. 둘째, 어머니의 양육요인 중 긍정적 요인이 되는 자아존중감, 사회적 양육, 자녀에 대한 정서적 가치기대는 영아의 기질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영아의 사회성, 활동성, 정서성 등 기질을 높이기 위하여 어머니의 양육요인 중 긍정적인 양육요인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질 것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는 영아에 대한 연구에 있어 기질을 변하지 않는 요인으로 고정하지 않고 변할 수 있는 요인으로 상정하여 연구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