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기업에서 IPO 전후 이익관리가 상장폐지에 미치는 영향

2016 
본 연구는 2000년부터 2013년까지 코스닥기업을 대상으로, 신규상장(IPO) 전후 이익관리가 상장폐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연구대상 기간 동안 910개 기업-연도 신규상장 표본을 선정하였으며, 이 중 670개 표본은 상장이 유지되고, 240개 표본(실질심사에 의하여 상장폐지된 51개 기업이 포함)이 상장폐지되었다. 이익관리변수는 Kothari et al.(2005) 모형으로 추정한 재량적발생액의 절대값을 활용하였다. 실증분석 결과, IPO 전후 재량적발생액의 절대값은 상장폐지 변수에 유의한 양(+)의 설명력을 보였다. 또한 실질심사상장폐지에 대해서도 IPO 전후 재량적발생액의 절대값은 유의한 양(+)의 설명력을 보였다. 추가적으로 수정 Jones 모형에 의한 민감도 분석에서도 전반적으로 유사한 결과가 도출되었다. 요컨대, 코스닥 기업의 IPO 전후 이익조정 정도가 강할수록 상장폐지될 가능성이 높다는 결론을 도출하였다. 본 연구는 IPO-이익관리-상장폐지를 연계하여 수행한 연구로 의의가 있을 것이다. 본 연구결과는 정책당국에 기업공개 당시의 이익관리를 규제할 수 있는 회계적 계도와 정책적 방안 마련의 시의적인 논거를 제공하는데 공헌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또한 자본시장 참여자들에게 IPO 전후의 이익조정과 상장폐지에 관한 단서를 미리 제시하여 투자손실을 최소화하고 의사결정에 유용성을 제공하는데 의의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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