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개정 교육과정 정책이 교사의 수업활동과 학생의 핵심역량에 미친 영향 분석

2020 
본 연구는 2015년 개정 교육과정 정책 도입 이후 교사의 수업활동 및 학생의 핵심역량에서 발견되는 변화 양상을 분석하고 두 변수 간 영향관계를 규명할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한국교육종단연구 2013의 4차년도(2016)와 6차년도(2018) 데이터 가운데 고등학교 1학년 학생 5,575명의 응답 자료를 토대로 기술통계, t-검증, 일원분산분석(ANOVA)과 다중 회귀분석방법을 활용하여, 교사의 수업활동 및 학생의 핵심역량에 대한 인식 수준과 배경 변인에 따른 차이, 그리고 교사의 수업활동이 학생의 핵심역량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학생들은 교사들의 수업이 학습자와 역량함양 중심으로 실시되었다는 점에는 높게 동의했지만, 과정과 피드백 중심 학생평가는 다소 미진한 것으로 인식하였다. 학생들은 자신들의 6개 핵심 역량 모두를 대체로 높게, 그리고 중2때보다 고1때 좀 더 높게 인식하는 경향이 있었다. 둘째, 교사 수업활동과 학생 핵심역량 수준의 집단 간 차이를 분석한 결과, 학교 유형에서 공통적인 특징이 발견되었는데, 특목고와 자율고 학생이 특성화고 학생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한 높은 인식 수준을 보였다. 셋째, 독립변수인 교사의 수업활동 영역 가운데 ‘과정 및 피드백 중심 평가’를 제외한 ‘역량 함양 중심 수업’과 ‘학습자 중심 수업’의 실시는 학생의 핵심역량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2015 개정 교육과정이 교사의 수업활동과 학생의 핵심역량에 미친 영향을 종합적으로 논의하고 연구결과가 교육과정 정책에 주는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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