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저: 임상 : 임신 당뇨병의 선별 및 진단 검사로써 50 g, 75 g, 100 g 경구 당부하 검사의 효율성에 임상 연구

2008 
목적: 본 연구에서는 WHO가 제시한 1단계 75 g 경구 당부하 검사가 임산부에게 공복의 불편감과 자료의 미비성으로 임신 당뇨병의 진단 방법으로 널리 사용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지만 100 g 경구 당부하 검사 보다 검사가 용이하고 진단율이 높으며 분만 후 추적 검사에도 유용하다는 등의 장점이 있어, 50 g 경구 당부하 검사의 역치에 대한 분석 및 75 g과 100 g 경구 당부하 검사의 임상적 효율성을 비교, 분석 하고자 하였다. 방법: 2003년 l월부터 2007년 6월까지 본원 산부인과에서 분만한 616명의 임산부를 대상으로 50 g 경구 당부하 검사 후 양성 기준을 130 mg/dL, 140 mg/dL로 하여 50 g 경구 당부하 검사 양성률과 임신 당뇨병의 진단율을 비교하였다. 50 g 경구 당부하 검사 결과치가 140 mg/dL 이상일 때, 75 g 경구 당부하 검사를 실시한 군 및 l00 g 경구 당부하 검사를 실시한 군과 대조군의 특성을 비교하였으며, 각각의 양성군에서의 임신 및 신생아 결과 및 산후 당뇨병 검사 결과를 조사하였다. 결과: 50 g 경구 당부하 검사 시행 결과 130 mg/dL 이상에서 140 mg/dL 미만인 임산부에서 75 g 경구 당부하 검사에 응한 총 28명의 환자들 중 3명(10.7%)이 임신 당뇨병을 진단받았다. 50 g 경구 당부하 검사 결과 140 mg/dL 이상으로 양성 판정을 받아 75 g 또는 100 g 경구 당부하 검사를 시행한 결과, 양성률이 각각 51.6%, 31.6%로 75g 경구 당부하 검사의 임신 당뇨병 진단률이 l00 g 경구 당부하 검사보다 높게 나타났다(p=0.047). 75 g 또는 100 g 경구 당부하 검사 양성군의 임신과 신생아 결과에서는, 임신 초기 체질량 지수가 l00 g 경구 당부하 검사 양성군에서 75 g 경구 당부하 검사 양성군에서 비해 유의한 증가(25.2±3.53 kg/m2 vs 22.9±3.26 kg/m2, p=0.043)를 보인 것 이외에는 두 군 간의 통계적 차이가 없었다. 산후 당뇨병은 l00 g 경구 당부하 검사 양성군에서 75 g 경구 당부하 검사 양성군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다. 결론: 50 g 경구 당부하 선별 검사 후에, 75 g 경구 당부하 검사를 이용하여 임신 당뇨병의 진단율을 높임으로써 당불내성으로 인한 경미한 고혈당증을 보다 적극적으로 진단 및 치료하여 효과적으로 조절, 관리하는 것이 임상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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