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연구 : 자간증의 변화 양상 (1953-1998)

1999 
목적: 1953년에서 1998년까지 46년동안 부산 일신기독병원에서의 자간증의 변화 양상을 알아보기 위함이다. 연구 방법: 1953년 1월 1일부터 1998년 12월 31일까지 부산 일신기독병원 산부인과에서 분만한 233,613명 산모중 1910예의 자간 환자의 의무기록 자료를 중심으로 자간의 발생빈도, 분만에 따른 자간의 발생시기, 자간의 처치방법, 모성 사망률 및 주산기 사망률을 조사하였다. 결과: 자간증의 발생빈도는 10,000명 분만당 81.8이었다. 연도별로 보면 그 발생빈도는 1953-1962년 137.3/10,000에서 1963-1972년 278.4/10,000로 증가하였다가 이후 계속 감소하여 1993-1998년 6.5/10,000였으며 1973년부터 1992년까지의 현저한 감소에 비해 마지막 6년동안은 서서히 감소하는 추세이다. 분만에 따른 자간의 발생시기는 분만전 자간이 54%, 분만중 자간이 29%, 분만후 자간이 17%였고 분만전 자간환자의 비율이 점차 감소하면서 분만중, 그리고 분만후 자간환자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증가하였다. 자간으로 인한 모성 사망은 59예로 모성사망률은 3.1%이었다. 1953-1962년 11.1%에서 1963-1972년 3.8%로 모성 사망률의 가장 큰 감소가 있었고, 1986년 이후로는 한명의 모성사망도 없었다.분만후 자간에서 분만전 혹은 분만중 자간보다 높은 사망률을 보였다. 주산기 사망은 사산 156예, 신생아 사망 124예로 주산기 사망률은 1,000 분만당 144.1이었다. 주산기 사망률은 1953-1962년 243.2/1,000에서 1963-1972년 141.5/1,000로 의미있게 감소하였으나 1982년 이후로는 서서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결론: 지난 46년간 산전 진찰 및 자간 치료의 발달과 함께 자간의 발생빈도와 자간으로 인한 모성 사망률이 현저히 감소하였다. 그러나 자간은 아직도 높은 모성 사망률 및 주산기 사망률을 보이는 심각한 임신중 합병증으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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