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활동변동이 고용에 미치는 영향

2019 
우리나라는 수출주도의 경제성장을 이룬 국가로 최근 수출 및 고용시장 악화에 대한 우려가 높다. 이러한 가운데, 본 연구는 기업의 수출활동변동이 고용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 기업체 패널데이터를 활용해 고정효과모형과 동태패널모형으로 분석하였다. 내수기업을 기준집단으로 설정하고 비교할 때 수출지속기업, 수출시작기업이 고용에 양의 효과를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수출지속기업이 수출시작기업보다 고용에 미치는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났다. 그리고 수출중단기업은 고용에 미치는 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게 나타났다. 이러한 실증분석 결과는 Gorg and Spaliara(2014)가 제시한 수출활동 관련 함몰비용(sunk costs of export entry)과 수출중단기업의 성과 열위(performance disadvantages)로 설명이 가능하다. 특히, 글로벌 금융위기 기간 추가적인 영향에 대해 분석한 결과, 비수도권에 위치한 기업은 글로벌 금융위기 기간 수출중단은 오히려 고용에 음(-)의 영향을 주는것으로 나타나, 해외의 부정적인 충격은 수도권 지역에 위치한 기업과 비수도권 지역에 위치한 기업에게 비대칭적인 충격을 주는 것으로 판단된다. 즉, 글로벌 금융위기 동안 비수도권 지역에 위치한 기업의 수출중단은 고용 감소를 초래하는 것으로 나타나,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고용 양극화를 유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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