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회사 거래를 통한 실질이익조정

2013 
본 연구의 목적은 2002년부터 2008년까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자가 관계회사와의 매출거래를 이용하여 실물활동변경을 통한 실제이익조정을 실시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하며, 표본전체기업뿐만 아니라 경영성과에 따라 각 이익조정유인을 구분하여 이익조정유인별로 관계회사거래가 매출액의 2% 이상을 갖는 기업을 이용하여 실제이익조정의 방향이 다르게 나타나는지를 검증하는데 있다. 이익조정유인구간을 이익이 0을 약간 초과하는 기업(EM1), 이익이 0보다 매우 큰 기업(EM2), 그리고 이익이 0보다 매우 작은 기업(EM3)으로 구분 하였으며 종속변수인 실물이익조정측정치는 비정상영업현금흐름(ACFO), 비정상재량비용(ADE), 비정상생산원가(APD), 그리고 통합변수(REM)를 사용하였고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관계회사매출(RPSALE)은 모든 종속변수에 대하여 통계적으로 유의한 양(+)의 값을 보여 관계회사매출을 이용하여 실질적으로 이익을 상향조정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둘째, 각 이익조정유인에 따라서 이익조정의 방향이 다음과 같이 다르게 나타났다. RPSALE *EM1은 양(+)의 값, RPSALE*EM2가 음(-)의 값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하여, 이익이 0을 약간 초과하는 기업은 관계회사매출을 이용하여 상향으로, 이익이 0보다 매우 큰 기업은 이익을 하향으로 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마지막으로 RPSALE*EM3은 계수값이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아 이익이 0보다 매우 작은 기업은 관계회사매출을 이용하여 실물이익조정을 한다는 증거는 발견하지 못하였다. 이는 관계회사와의 거래를 통하여 이익을 다른 계열사에 이전하려 한다는 대부분의 선행연구결과와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관계회사와의 거래를 이용하여 이익조정을 하고자할 때 이익조정유인에 따라 실제이익조정의 방향이 달라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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