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기업의 특성을 반영한 투자자 심리지수와 주식수익률

2018 
본 연구는 국내 금융시장의 개별기업에 대한 정보를 투자자 심리지수의 대용변수로 사용하는 투자심리지수를 조사한다. 개별기업주식의 일별 거래정보와 해당종목에 대한 개인투자자의 매도매수정보를 바탕으로 생성된 투자심리지수와 개별기업의 주가와의 관계를 살펴보고, 기업 고유특성에 따라 투자자 심리지수가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았다. 2000년부터 2015년까지 KOSPI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제조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Fama-French의 3요인 변수에 모멘텀 요인변수를 추가한 Carhart의 4요인 위험변수를 통제하고도 투자자 심리는 주가의 수익률을 설명하는 유의한 변수임을 보였다. 투자자 심리지수는 규모가 작고, 주가가 낮을수록, 장부가치 대 시장가치비율이 높을수록, 초과수익률이 높을수록, 과거수익률의 변동성이 큰 기업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기업 특성별로 투자심리가 다르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투자자 심리와 수익률간의 유의한 관계가 투자자 거래비중에 영향을 받음을 확인하였다. 즉, 개인투자자가 선호하고 실제 거래비중이 높은 기업일수록, 기관이 주를 이루는 외국인투자자의 주식 보유비중이 낮은 기업일수록 투자심리에 큰 영향을 받는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관투자자에 비해 개인투자자가 상대적으로 정보열위에 있고 비합리성과 심리편의를 더 가짐을 간접적으로 뒷받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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