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피해 생존자의 자매로 살아가기-현상학적 연구
2013
본 연구는 성폭력 피해 생존자를 둔 자매의 경험을 이해하기 위한 현상학적 연구이다. 연구참여자는 성폭력 피해 생존자를 둔 자매 3명을 대상으로 심층면담을 주로 하고 인터넷메일, 전화면담도 사용하였다. 또한 연구 참여자들의 비언어적인 특성에 대한 메모를 참고하였고 연구자의 생각이나 느낌을 적은 관찰일지도 참고하였다. 수집된 자료를 토대로 성폭력 피해 생존자를 둔 자매의 경험을 분석한 결과 , , , , , , , , , 이라는 10개의 구성요소 아래 27개의 하위구성요소들이 도출되었다. 이와 같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내린 결론은 첫째, 성폭력 사건은 자매에게 심리적 충격 뿐 만 아니라 다양한 감정으로 인한 갈등과 고통, 신체적 증상, 가족관계의 변화를 경험하게 하지만 피해 자매를 돕기 위해 노력하고 성폭력 사건으로부터 긍정적 경험을 가져 자기성장을 하려 노력한다. 둘째, 피해 생존 자매에게 양가적 감정을 느끼며 자매에게 발생한 성폭력 사건의 타자이면서 성폭력 사건으로 인한 피해를 입는 주체이기도 한 자기 존재의 이중성으로 혼란스러워하지만 자신을 피해자로 스스로 인정하며 자기 존재의 정당성을 확보하려 한다. 셋째, 성폭력 피해 생존자를 둔 자매는 자신의 감정을 자각하고 솔직하게 드러내며 주변의 전문적인 도움을 통해 자기치유와 성장을 하고 싶어 한다.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성폭력 피해 생존자를 둔 자매에 대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제안과 본 연구의 의의와 제한점, 제언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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