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적 자기효능감이 창의적 협업 수업몰입에 미치는 영향 - 내·외국인 학생의 비교를 중심으로 -

연구배경 최근 국내 대학들은 외국인 학생 유치에 힘쓰고 있다. 또한, 필수적 수업형태로 자리 잡은 협업 프로젝트형 수업이 늘어나면서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유학생의 소통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협력적 자기효능감’이 ‘수업몰입’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선행연구 결과에 따라 협업수업에서 해당 요소들의 상관관계를 살펴보고, 내·외국인의 차이점을 찾아보고자 한다. 연구방법 먼저, 협업과제에서 발휘되는 성향인 ‘협력적 자기효능감’이 ‘수업몰입’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설문 조사가 이루어졌다. 설문은 협업 프로젝트형 수업을 이수한 학생들로, 총 352명의 표본으로 진행하였다. 협력적 자기효능감’과 ‘수업몰입’의 문항들을 유사한 성격끼리 묶어주기 위해 응답 결과에 대한 요인분석을 실시한 후, 변수들을 독립변수로 놓고 단계별 회귀분석을 수행했다. 이후 내국인과 유학생 응답자들을 분리하여 각각의 회귀분석 결과를 확인하는 절차를 거쳤다. 연구결과 설문을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협력적 자기효능감’은 ‘감정몰입(수업몰입)이’에 영향을 준다. 둘째, 외국인 유학생들은 전체 자기효능감중 ‘의견평가’ 성향만이 감정몰입(수업몰입)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국내 학생들의 경우 리더쉽발휘, 의견통합 자기효능감이 감정몰입(수업몰입)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연구 결과, 내·외국인 학생들은 큰 틀은 같지만 세부적으로 다른 특성을 보이고 있다. ‘의견평가’ 지기효능감이 ‘수업몰입’에 영향을 미치는 외국인 학생들은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선행학습이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반면, 내국인 학생들은 서로의 생각을 서로 주고받으며 각자의 지식을 넓히는 환경을 만들어 준다면 ‘수업몰입’을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이다. 내·외국인 학생에게 균등한 교육 제공이 필요한 현 시점에서 본 연구 결과는 차이점을 인지하고 교육의 개선을 위해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