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직업선택과 생산직 기피요인 ( 경제학문헌연보 주제분류 : J4 )

1998 
본 논문은 한국 노동시장에서 그 동안 심화되었던 제조업생산직 인력부족을 여성노동공급 차원에서 해결할 수 있는지 방안을 모색하고자 그들의 경제활동 참가와 직업선택 행위를 계량모형으로 분석하였다. 이론적으로 이들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인구학적 요인(demographic factors)과 시장적 요인(market factors)으로 대별될 수 있다. 전자는 결혼상태, 교육수준, 가구원의 구성 , 기타 가구원의 소득 등이고, 후자를 대표하는 변수로는 직종 간 임금격차로 하여 각각의 계량모형에 설명변수로 도입하였다. 양 모형은 각각 프로빗(probit)과 다항로짓 (multinomial logit)으로 설정되어 추정하였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여성의 직업선택은 교육 수준, 결혼상태 및 취학 전 어린이 유무 등의 인구학적 특성요인이 부문 간 임금격차라는 시장적 요인보다 훨씬 다양하게 나타났다. 따라서 일반적인 경제활동 참가중대를 위한 정책들이나 제조업 생산직의 임금개선으로 여성의 제조업진출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오히려 저학력 기혼여성의 의중 임금을 낮추는 사업장 내 보육시설의 확충이나 생산직근로자의 보육비 전액 지원 (또는 소득세액 공제 ), 또는 제조업에서의 다양한 근로형태 개발 등이 효과적인 정책일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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