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명지지구내 멸종위기종 2급 맹꽁이 개체군 생태연구

2016 
본 연구는 부산광역시 강서구 명지동 일원에 서식하는 맹꽁이를 2013년 8월 2일부 터 2013년 11월 7일까지 846개체를 포획하고, 기존 서식지 중 일부 지역에 서식지보 호구역을 조성하여 포획된 맹꽁이를 이주하여 개체군 보전을 위한 목적으로 수행하 였으며, 또한 맹꽁이 서식지를 분석하여 맹꽁이 대체이주지 조성시 알맞은 환경을 마련하고자 수행하였다. 맹꽁이의 주요서식지에 함정 트랩 240개를 설치하여 주 3회 이상 트랩을 확인하여 총 68회에 걸쳐 846개체를 포획하였다. 맹꽁이의 서식지는 대부분 초지와 아까시나 무가 자생하는 평지 초원이었으며. 곳곳에 습지를 포함하고 있는 환경이다. 트랩을 설치한 지역의 대표적인 식생 7개를 선정하여 맹꽁이가 선호하는 지역의 서식지를 분석하였으며, 그 결과 물억새군락에서 가장 많은 포획율을 나타냈으며, 나지에서 가 장 낮은 포획율은 나타냈는데, 이는 한낮의 뜨거운 햇빛으로부터 보호받지 못하며, 또한 천적으로부터 몸을 숨기기에 부적합한 환경이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포획한 맹꽁이 중 127개체의 성별, 전장 및 무게를 측정한 결과 암컷 76개체, 수컷 51개체로 나타났고, 평균 길이는 암컷 45.2±0.32(mm), 수컷 41.8±0.26(mm)으로 측정 되었다. 또한 무게를 측정한 결과, 암컷 13.2±0.17(g), 수컷 11.1±0.13(g)으로 측정되 었다. 또한 다른 지역의 맹꽁이와 비교한 결과 제주도에서 52개체를 포획하여 길이 를 측정한 결과 암컷 47.6±2.9, 수컷 44.3±4.7로 확인되어 명지지구보다 다소 큰 것 으로 확인되었으며, 충청북도 청원군에서 30개체를 포획하여 길이를 측정한 결과 암 컷 40.7±6.74, 수컷 38.3±5.23로 확인되어 명지지구보다 다소 작은 것으로 확인되었 다. 이와 같은 결과로 미루어 봐 온도에 영향을 많이 받는 양서류의 특성상 평균온 도가 높은 지역의 맹꽁이가 먹이활동 시간이 늘어나고, 먹이섭취 후 소화율이 높아 평균 크기에서 다소 큰 것으로 유추해 볼 수 있었다. 본 연구를 통하여 맹꽁이의 활동에 가장 큰 영 향은 주는 기상 요건은 온도인 것으로 나타났고, 본 연구 결과 15. 6℃ 이하의 온도에서는 활동성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보다 더 온도가 낮아질 경우 동면에 들어가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를 통하여 명지지구 일원에 서식하는 맹꽁이 개체군의 생존연속성을 지속 시키고, 또한 서식지 분석을 통하여 맹꽁이가 선호하는 서식환경의 기초자료로 활용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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