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두꺼비(Bufo gargarizans)의 동면지점과 춘면지점의 특징에 관한 연구

2019 
서식지는 생물이 살아가고 번성하는데 필요한 요소들이 포함된 가장 기본적인 공간이다. 따라서 생물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생물의 서식지 특성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두꺼비(Bufo gargarizans)는 국내에 서식하는 대형 양서류로 전국에 분포하고 있다. 하지만 서식지 파괴와 오염 등의 이유로 개체수가 줄고 있으며, 저수지에 산란하는 특징으로 산림과 저수지가 연결되어 있는 지역에서만 발견되고 있다. 또한 두꺼비는 일반적인 양서류와 달리 물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서 산림에서도 서식할 수 있으며 번식이 끝나면 한 달 정도 휴식을 취하는 ‘춘면’을 이라는 특징을 가진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토착양서류인 두꺼비의 생태적인 이해와 종 보존을 위한 자료 수집의 일환으로 두꺼비들의 ‘동면’과 ‘춘면’이 이루어지는 서식지의 특징을 파악하고자 진행하였다. 연구는 2016년 10월부터 2017년 03월까지 전라남도 광양시 수어저수지 주변에 위치한 비촌마을에서 진행하였다. 각 개체의 동면지점과 춘면지점의 확인은 개체에 무선발신기(BD-2, Holohil)를 부착하여 추적하는 무선추적법을 통해 확인하였다. 개체를 추적하여 위치가 확인되면 그 지점을 중심으로 2m*2m의 주변의 지형(인공물, 초지, 바위, 관목, 교목, 나지, 습지)을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총 15개체의 두꺼비를 추적하였으며 9개의 동면지점과 6개의 춘면지점을 확인하였다. 동면지점은 초지의 비율이 높으며 바위의 비율이 낮은 경우를 많이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춘면지점은 초지의 비율이 낮고 바위의 비율이 높은 지점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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