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적 체육교육과 하나로 수업의 논리적 가정에 대한 검토

2011 
인문적 체육교육론과 그것의 실체인 하나로 수업은 기존의 체육교육론들에 대한 대안적 성격을 가지고 있다는 점, 국내 체육교육계에 미치는 파급력과 영향력이 크다는 점, 국내 연구자와 교사들에 의해 개발되고 실천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이론이다. 본 연구는 이러한 인문적 체육교육론의 이론적 가정에 대하여 형이상학, 인식론, 가치론의 측면에서 논리적인 검토를 시도하였다. 첫째, 인문적 체육교육론에서 제시하고 있는 스포츠의 ``정신``이나 ``참모습``과 같은 형이상학적 개념들은 존재론과 인식론의 문제가 순환적으로 반복된다는 점에서 논리적으로 난해한 개념들인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그것을 밝혀내는 방법으로 제시된 ``심법적 차원``은 심신이원론의 또 다른 종류가 될 위험성이 있다. 둘째, 인문적 체육교육론과 하나로 수업에서 중요시 하는 ``인문적 지식``의 강조가 현재의 교육 현실에 적합한지를 검토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인문적 지식의 자원으로 제시되고 있는 소재들이 과연 체육에 관한 지식을 습득하는데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검토도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셋째, 인문적 체육교육에서는 체육교육의 가치를 ``스포츠 체험`` 자체에서 찾는 것이 아니라 다른 방식의 체험을 통한 간접적인 스포츠 경험에서 찾고자 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이러한 다른 방식의 체험 중 언어를 통해 표현되는 체험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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