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inical Characteristics of Human Brucellosis in South Korea

2006 
배 경 : 2002년 내국인에서의 첫 사람 브루셀라증의 증례 보고 이후 국내에서 사람 브루셀라증이 빠른 증가를 보이고 있다. 이에 연구자들은 국내에서 발생하는 브루셀라증의 임상적 특성을 연구하고자 하였다. 방 법 : 2003년부터 2006년 7월까지 7개 대학병원에 내원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WHO의 진단기준에 의하여 확진된 브루셀라증 환자들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조사분석하였다. 배양된 균은 삼성서울병원에 의뢰하여 16S rRNA 유전자 분석방법을 이용하여 종을 확인하였고, 표준시험관응집검사는 국립보건원에 의뢰하여 시행하였다. 결 과 : 34예의 환자들이 브루셀라증으로 확진되었고, 31명이 남자였다. 혈액에서 B. abortus가 증명된 경우가 8예, 표준시험관 응집검사상 의미 있는 항체가 상승을 보인 경우가 26예이었다. 환자들은 대부분 축산업관련 종사자였고, 추후 브루셀라증으로 확진된 소와의 직접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여겨진다. 국내 사람 브루셀라증의 가장 흔한 증상은 발열이었고, 위장관계 합병증이 가장 흔히 동반되었다. 치료로는 doxycycline/rifampicin이 24예의 환자에서, doxycycline/aminoglycoside (streptomycin 혹은 gentamicin)이 10예의 환자에서 6주 이상의 기간 동안 투여되었다. 치료에 반응을 보이지 않는 환자는 없었고, 재발이 1예 있었다. 결 론 : 국내에서 발생하는 사람 브루셀라증의 원인균으로 현재까지 분리 동정된 것은 B. abortus이며, 소 브루셀라증의 증가로 인해 인체감염사례가 함께 증가하는 것으로 사료된다. 위험 직업군 종사자들에서 감염된 소와의 직접 접촉을 통해 주로 발생하고 있는 브루셀라증의 임상종상은 국외에서 발생하는 경우와 유사한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치료에 대한 반응은 비교적 좋은 편이긴 하나, 추후 보다 많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필요하리라 사료된다. 사람 브루셀라증의 조절을 위해서는 소 브루셀라증의 조절이 필수적이며, 브루셀라증의 조절에 성공한 선진국의 사례를 적극적으로 도입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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