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음 자연휴양림의 피톤치드 발산 경향

본 연구는 산음 자연 휴양림을 대상으로 임상별, 월별, 시간별 산림공기를 포집하여 피톤치드 농도의 변화경향과 기상인자와의 상관성을 구명하여 휴양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측정은 2016년 5월 말부터 2017년 5월 중순까지 한 달에 2회, 하루 중 일출, 남중, 일몰 3회 실시하였다. 측정대상 임상은 침엽수림, 활엽수림, 침·활혼효림이며, 공기포집용 미니펌프(MP-Σ30N)와 공기포집튜브(Tenax Ta Tube)를 이용하여 포집한 산림공기를 TDS/GC/MSD 방법으로 분석하였다. 온도, 습도, 풍속은 기상청 자료를 사용하였다. NVOCs는 4월부터 상승하여 6월에 소폭 하락하나 9월까지 상승했다. 9월에 정점에 도달한 후 겨울로 갈수록 하락하였다. 임상별 NVOCs 연평균 농도는 활엽수림 2.548μg/m³, 침·활혼효림 2.517μg/m³, 침엽수림 2.078μg/m³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NVOCs 주요 성분은 Farnesene > α-Pinene > Limonene > Myrcene > Cymene > Camphene > β-Pinene > Sabinene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Farnensene은 활엽수림과 침·활혼효림에서 5월~9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나타났으며 그로 인해 침엽수림보다 NVOCs가 높게 나타났다. 하루 중 NVOCs는 일출, 일몰, 남중 순으로 높았고, 기상인자의 관계에서 온도와 습도에 상관관계를 나타냈으며, 풍속은 상관관계를 나타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