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 방부처리 약액의 전기전도도를 이용한 농도 예측

2018 
목재 사용환경범주에 적합한 품질의 방부목재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목재 방부처리 현장에서 가압주입에 사용하는 방부제 현장약액의 농도관리가 중요하다. 그러나 현재 국내 방부목재 현장에서는 현장 약액의 농도 관리를 작업자의 경험에 의존하고 있어 불량제품 생산의 근원이 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현장에서의 약액 관리 방법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키기 위하여 현장 방부 약액의 농도 변화를 생산 라인에서 모니터링하며 농도관리를 자동화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을 위하여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ACQ와 CUAZ를 대상으로 이들 약액 농도와 전기전도도의 관계와 함께 약액의 전기전도도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에 관하여 조사하였다. ACQ, CUAZ 모두 약액의 농도가 감소함에 따라 약액의 전기전도도도 함께 저하하는 정의 상관을 가지며, 매우 강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약액의 농도 저하에 따른 전기전도도 저하는 ACQ에 비하여 CUAZ에서 크게 나타났으며, 이것은 ACQ에 비하여 CUAZ이 이온 전하량이 큰 Cu화합물을 유효성분으로 많이 함유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방부처리 과정에서 추출되는 목재 추출물의 전기전도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수종에 따라 다른 양상을 보였다. 추출에 사용한 수도수를 기준으로 낙엽송 추출액은 수도수에 비하여 낮았고, 더글라스 퍼 추출액은 높은 값을 나타냈다. 반면에 리기다소나무와 라디에타소나무 추출액은 수도수와 거의 동일한 전기전도도 값을 보여 추출물이 전기전도도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또한 약액의 온도에 따른 전기전도도는 ACQ, CUAZ 약액 모두에서 온도가 높아질 수록 감소하는 경향을 보여 전기전도도를 이용한 농도 예측 시에는 일정한 온도에서 전기전도도를 측정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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