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투자자 유형별 거래행태 분석

2015 
본 연구에서는 세부 유형별 기관 투자자들의 군집거래가 발생하는지 그리고 군집거래가 발생한다면 이것이 추세추종 거래전략에 의한 것인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와 같은 군집거래로 인하여 가격교란현상이 나타나는지 분석하고자 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이전 거래일의 매수비율과 현재의 매수비율의 상관관계를 이용하여 계산한 회귀분석 계수를 통해 군집거래에서는 군집거래의 강도에는 차이가 있으나 모든 유형의 기관투자자들이 군집거래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이전 거래일의 종목별 수익률을 통제한 이후에도 이와 같은 기관 투자자들의 군집거래가 계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거래일의 종목별 수익률 을 이용하여 분석한 결과 대부분의 기관 투자자 유형에서는 역추세추종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기관투자자들의 매수비율과 시점의 변화에 따른 시장조정수익률간의 상관계수를 분석하여 기관 투자자들의 매매가 시장에서 가격교란을 일으키는지 검증한 결과 매수비율과 매매 시점 이후의 시장조정수익률 간에는 유의한 양(+)의 상관계수 값을 나타냄으로써 기관 투자자들의 매매가 시장에서 가격교란을 일으키는 것은 아니었다. 이상의 결과에서 군집거래 강도의 차이나 역추세추종 거래전략을 입증하는 유의성 검사에서는 다소 차이가 있었으나 모든 기관 투자자 유형에서 일관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추가적으로 2008년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기점으로 기관 투자자들의 거래행태에 변화가 있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그 결과 금융위기를 기점으로 두 그룹으로 구분하여 분석한 결과에서 모든 기관 투자자들은 군집거래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금융투자기관, 보험사, 은행에서는 금융위기 이전 보다 이후에 군집거래의 강도가 낮아진데 비해서 투신사, 기타 금융기관, 연기금은 금융위기 이후에 보다 높은 군집거래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타 금융기관의 경우 금융위기 이후 군집거래가 상당히 강화되었다. 또한 보험사는 역추세추종 거래를 하다가 추세추종 거래로 전환되었으며 투신사는 오히려 추세추종 거래를 하다가 역추세추종 거래로 전환되었다. 마지막으로 기업의 규모가 큰 대형주나 중형주는 규모가 작은 소형주에 비해 군집거래가 약하고 대형주나 중형주는 역추세추종 거래를 하는데 반해서 소형주에서는 추세추종 거래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KOSPI200 지수에 포함되는 기업과 포함되지 않는 기업으로 구분하여 살펴본 경우에도 유사한 결과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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