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위 임금 비중의 장기 추세 (1958-2013)

2015 
본 연구에서는 국세청 소득세 신고자료를 이용하여 1958년부터 2013년까지 최상위임금집단의 임금비중을 계산하였다. 그리고 최상위 임금집단의 직업 구성을 살펴보았다.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상위 10%의 임금비중은 1958년부터 1978년까지 증가하다가 1980년대부터 U자형 모습을 보여준다. 1960년대와 70년대는 고도성장과 불평등 심화의 시대로, 1980년대부터 1990년대 중반까지는 임금불평등 완화기로, 1990년대 후반부터는 불평등이 매우 높아지는 시기로 분류할 수 있다. 2010년 이후 한국의 상위 10% 임금비중은 미국과 같은 수준이어서 한국의 임금 불평등도가 국제적으로 보아도 매우 높다고 할 수 있다. 둘째, 임금 최상위 1%집단을 구성하는 사람들은 (1) 관리자, (2) 전문가 (의사, 금융전문가 등), (3) 사무종사자이다. 최근 들어최상위 임금집단에서 관리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감소하고 사무종사자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관리자가 최상위 1%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00년 이후 감소하였지만, 1%에 속한 관리자의 평균임금은 다른 직종에 비해 증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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