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관계 만족도를 매개로 한 노년기 인터넷 이용과 우울 간의 구조모형 분석 : 서울시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2015
본 연구에서는 서울시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하여 인터넷 이용이 사회적 관계 만족도와 우울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서울시 소재 노인복지관에 다니는 60세 이상의 독거노인 123명을 대상으로 구조방정식 모형을 적용하여 인터넷 이용이 사회적 관계 만족도와 우울에 미치는 영향력을 검증하였다. 선행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인터넷 이용이 사회적 관계만족도에 영향을 주고 다시 우울로 연결되는 이론모형을 설정하고 확인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독거노인의 인터넷 이용이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관계에서 사회적 관계 만족도가 매개변수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가정하였던 이론모형은 우수한 적합도 지수들을 나타냈다. 둘째, 독거노인의 인터넷 이용이 우울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 셋째, 사회적 관계 만족도가 독거노인의 인터넷 이용과 우울 간의 관계를 완전하게 매개하였다. 즉 인터넷 이용은 사회적 관계 만족도를 통해 간접적으로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독거노인의 인터넷 이용이 사회적 관계 만족도를 증진시키며 이러한 사회적 관계에서의 만족도는 독거노인의 우울을 낮추는데 효과가 있음을 뜻한다. 본 연구는 아동기, 청소년기, 성인기와 구분되는 노년기의 인터넷 이용의 효과를 연구했다는 것과 인터넷 이용과 우울의 관계에서 사회적 관계 만족도의 매개효과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이는 앞으로 노인복지현장에서 노인, 특히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한 정보화 교육을 제공해야 하는 근거를 제공하고 온라인을 통하여 사회적 유대를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제공하는 것이 독거노인의 성공적 노화에 기여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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