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재적 종교성향과 복합비애의 관계에서 의미재구성의 매개효과: 자살 유가족을 중심으로

2016 
본 연구는 자살유가족을 대상으로 내재적 종교성향과 의미재구성이 복합비애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내재적 종교성향이 의미재구성을 매개로 하여 복합비애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자살 사별을 한지 6개월이 경과한 53명의 자살유가족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고 분석한 결과 자살유가족의 내재적 종교성향은 복합비애와 유의한 낮은 부적 경향성을, 자살유가족의 내재적 종교성향과 의미재구성과의 상관관계는 유의한 정적상관을 나타내어 자살유가족이 내재적 종교성향을 높게 지각할수록 복잡한 비애 경험이 감소하고, 삶의 의미를 재구성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복합비애와 의미재구성과의 상관관계는 유의한 높은 부적상관을 나타내어 자살유가족의 의미재구성의 정도가 높을수록 복합비애의 증상이 낮아지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자살유가족의 내재적 종교성향이 의미재구성을 매개로 하여 복합비애에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본 결과 내재적 종교성향이 복합비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보다는 의미재구성을 매개로 복합비애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남으로써 의미재구성이 내재적 종교성향과 복합비애의 관계에서 매개효과가 있음이 확인되었다. 끝으로 본 연구결과의 목회상담적 의의와 제한점 및 후속연구 방향을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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