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모양 맞춤 가설과 신체적 매력 맞춤 가설

2011 
신혼부부의 사진 20개로 제작한 실제 커플 얼굴 사진 20개와 무선 커플 얼굴 사진 20개를 제시하고 얼굴의 매력 유사성과 얼굴의 모양(형) 유사성을 평정받았다. 매력 유사성과 모양 유사성 모두 실제 커플에서 무선 커플보다 높았다. 실제 커플의 매력 유사성의 검증은 이미 사회심리학에서 확립된 것으로 볼 수 있는 이론의 재검증이지만 서양인보다 얼굴 특징 요소가 풍부하지 않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얼굴 사진도 유사성 연구에 재료로 사용가능함을 확인한데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신혼부부 사진을 재료로 한 실험에서의 얼굴 모양 유사성 검증은 얼굴 모양의 유사성에 따른 동류 짝 결정(Assortative Mating) 혹은 "맞춤원리(Matching Priniple)"의 네 가지 이론들(Zajonc의 정서 원심성 이론, 단순노출 효과 이론, 각인이론, Bateson의 Optimal outbreeding 이론) 중 단순노출 효과와 각인이론을 지지하는 것으로 해석되었다. 커플의 매력 유사성과 모양 유사성을 커플 사진 판단 이외의 방법으로 검증하기 위하여 두 실험이 추가로 시도되었다. 얼굴 사진을 하나씩 제시하고 매력 정도를 평정케 하여 그 자료에 기초한 실제 커플과 무선 커플의 매력 유사성을 비교한 분석 결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지만 예언과 일치하는 방향의 결과 양상을 보였다. 얼굴 사진을 하나씩 제시하고 각 얼굴이 일곱 범주(정사각형, 직사각형, 원, 타원, 다이아몬드 형, 삼각형, 역삼각형) 중 어디에 해당되는지를 고르게 한 자료로부터 두 가지 얼굴 유사성 지표를 산출하여 실제 커플과 무선커플을 비교한 결과 역시 통계적 유의수준에는 달하지 못하였지만 예언과 일치하는 방향의 결과 양상을 보였다. 각 이론을 검증하기 위한 후속 연구에 관하여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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