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안경사에 대한 사회적 인식 조사

2019 
목적 : 안경사 직업에 대한 일반인들의 사회적 인식을 파악함으로써 안경사의 위상을 강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방법 : 일반인 172명과 안경사 70명을 대상으로 하여 안경사의 사회적 인식을 파악하였다. 사회적 인식은 성별, 연령, 교육수준, 직업에 따른 차이가 있을 것으로 사료되어 각 항목별로 질문지를 분류하여 세부항목을 만든 후 온라인 설문지(Goggle)를 통해 배포하였다. 결과 : 일반인 172명을 대상으로 성별에 따른 분포는 남자 73명(42.4%), 여자 99명(57.6%)으로 나타났다. 연령은 20대 22명(12.8%) 30대 42명(24.4%) 40대 37명(21.5%) 50대 이상 70명(40.7%)이었고, 그들의 학력은 고졸 37명(21.5%) 대졸 99명(57.6%) 대학원이상 36명(20.9%)의 분포를 이루고 있었다. 안경사 70명의 응답분포는 남자 43명(61.4%), 여자 27명(38.6%)으로 나타났으며 연령은 20대(12.8%) 30대(24.4%) 40대(21.5%) 50대 이상(40.7%)이었고, 그들의 학력은 고졸 9명(21.5%) 대졸 56명(57.6%) 대학원이상 5명(20.9%)의 분포를 이루고 있었다. 안경사의 주요업무에 대한 질문에서 일반인과 안경사 두 그룹 모두 시력보건 전문 의료기사로서의 업무라고 생각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이 안경 및 콘택트렌즈 판매원으로서의 업무라고 생각한다는 응답이었다. 일반인이 안경사의 주요업무를 시력보건 전문 의료기사라고 생각하는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지만 시력검사 필요성을 느낄 때는 안경원방문(36.0%)보다 안과방문(61.6%)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인이 안경원을 방문 했을 때 방문자의 대부분은 처방에 만족(78.5%)하였다고 응답하였다. 불만족(14.0%)을 느낀 고객들의 불만족 사항은 검안에 대한 전문지식 부족(48.2%), 고객응대(14.1%)의 순으로 나타났다. 안경사를 대상으로 전문 안경사가 되기 위한 요건으로 무엇이 필요한지 알아 본 결과 굴절검사에 관한 전문지식과 양안시검사에 관한 전문지식이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일반인이 불만족을 느끼는 부분과 안경사가 전문가가 되기 위해 필요하다고 느끼는 부분이 일치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안경사가 국가고시를 통과한 전문가임을 알고 있는지 조사한 결과 일반인 172명 중 33.7%의 응답자가 안경사 국가고시 시험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또한 응답한 일반인들의 절반이상인 50.6%가 안과에서 근무하는 시력 검사자가 안경사임을 모르고 있다고 응답하였다. 결론 : 안경사에 대한 일반인의 사회적 인식을 알아 본 결과 응답자의 45.9%가 안경사를 시력 보건 전문 의료기사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에 반해 안경 및 콘택트렌즈 판매사(41.3%)라고 생각하는 응답자도 높게 나타났다. 일반인과 안경사 모두 안경사가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굴절검사나 양안시검사에 있어서 지식의 보완이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국가고시 시험을 통해 양성된 전문 안경사가 단순 판매사가 아닌 전문가로 위상을 높이기 위해서는 안경사 스스로의 노력뿐만 아니라 제도적인 지원 또한 필요한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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