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디즈니애니메이션들의 스토리전개에 관한 연구

본 연구는 콘텐츠 산업 중 부가가치가 높은 애니메이션에 대한 연구로 국내 애니메이션 산업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시작된 연구이다. 애니메이션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대중들의 여가생활에 깊숙이 파고 들어가 있는 대표 콘텐츠로 흥행 수익 또한 규모가 큰 산업분야이다. 2013년에 디즈니가 제작하고 개봉한 〈겨울왕국〉은 약 1조 2천억 원의 흥행수익을 올렸고, 1999년에 개봉한 〈타잔〉은 5천억 원 이상의 흥행 수익을 기록하였다. 그러나 이렇게 전 세계적으로 수익 창출이 큰 애니메이션 시장에서 국내 애니메이션은 몇몇 방송용 애니메이션을 제외하고는 흥행 수익이 매우 낮은 상태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전 세계의 대표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디즈니사에서 제작하고 흥행에 성공한 애니메이션을 중심으로 스토리 구조 분석을 통한 ‘기승전결’의 비중을 분석하여 기업들이 애니메이션 제작 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일반적으로 흥행에 성공한 디즈니 애니메이션들은 프리프로덕션에 많은 시간과 자금을 투자하며, 다양한 마케팅 전략까지 프리프로덕션에 적용하여 스토리 개발과 디자인 개발을 통해 애니메이션을 기획·제작한다. 애니메이션은 제작시간이 길어 상영될 시대에 맞는 트렌드 분석을 통한 스토리 개발, 캐릭터디자인, 소품디자인, 배경디자인, 사운드 디자인, 마케팅 전략, 현 시점에서의 활용기술 등을 고려하여 기획하고 제작한다. 이러한 요소들을 잘 고려해서 기획해야만 애니메이션 관람자들을 애니메이션에 몰입시킬 수 있으며, 이 중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스토리 개발 및 스토리 전개라고 판단된다. 디즈니는 관람자들이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더욱더 몰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이미 대중이 잘 알고 있는 검증된 스토리를 시대에 맞게 재구성하여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공감할 수 있도록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디즈니 애니메이션들의 스토리 구조를 바탕으로 애니메이션의 흐름에 대한 타임라인을 분석하여, 스토리 구조 패턴의 유무, 스토리를 구성하고 있는 타임라인을 분석하며, 디즈니 애니메이션이 성공할 수 있었던 스토리 전개 방식 또는 시스템을 찾는 데 목표를 둔다. 그리고 본 연구 결과가 국내 애니메이션 산업에 활용되어 국내 애니메이션 산업 활성화와 애니메이션 제작사들의 수익창출 극대화에 일조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