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진통 임산부에서의 경질초음파를 이용한 조기분만의 예측

1996 
조기진통 환자에서 경질초음파기기를 이용하여 측정한 자궁경관의 길이로 조기분만의 발생여부를 예측하는데 이용될 수 있는가를 알아보기 위하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부속 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에 임신 20-35주사이에 양막파열을 동반하지 않은 25예의 조기진통 환자에 대하여 경질초음파검사를 시행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대상환자 25예의 입원시 임신주수는 28.6+or-4.8주(20-35주)였으며, 입원후 분만까지의 기간은 44.4+or-34.2일(0-111일), 분만시 임신주수는 35.0+or-5.5(20-41주)주로서 11예에서 임신 38주이전에 조기분만 하였다. 2. 대상환자 중 자궁경관의 누두상 변화가 관찰된 환자는 1예도 없었다. 3. ROC 곡선을 이용하여 조기분만의 예측을 위한 자궁경관의 길이 2.5cm을 진단기중을 설정하였으며, 이때의 진단적 정확도는 민감도 63.3%, 특이도 78.6%, 양성예측도 70.0%, 음성예측도 73.3%였다. 4. 입원당시 자궁경관의 길이가 2.5cm미만인 군에서의 입원후 분만까지의 가간은 25.5+or-23.8일로서 자궁경관의 길이 2.5cm이상인군의 57.1+or-34.9일에 비하여 유의하게 짧았다(p=0.020). 또한 조기분만의 빈도 역시 자궁경관 2.5cm미만인 군에서 70.0%로서, 자궁경관 2.5cm이상인 군의 26.7%에 비하여 높은 빈도를 보였다(p=0.033). 이상의 결과로 볼 때, 양막파열을 동반하지 않은 조기진통 환자에서 자궁경관의 길이를 측정하는 것은 조기분만 여부를 예측하는데 있어 좋은 척도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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