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청소년의 얼굴표정을 통한 정서인식능력과 심리 사회적 적응의 관계

2002 
본 연구에서는 얼굴표정을 통하여 타인의 정서를 인식하는 능력의 발달과정을 알아보고 정서인식능력의 개인차이가 심리사회적 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하여 초등학교 4,5학년 아동 271명과 중학교 2,3학년 청소년 256명에게 얼굴표정 사진을 제시하고 그에 대한 쾌-불쾌를 평정하는 차원평정과제와 가장 적합한 정서범주를 택하도록 하는 정서범주과제를 실시하였다. 아울러 각 피험자에 대하여 또래 평가를 통하여 사회성, 인기도, 상황판단능력을 조사하고, 자기보고식설문을 통하여 사회불안을 측정하였다. 그 결과 초등학교 집단에 비하여 중학교 집단은 성인 기준집단의 보편적인 반응과 일치하는 방향으로 얼굴표정을 해석하는 경향이 높았다. 초등학교 집단에서는 보편반응경향에서의 개인차이는 또래가 평가한 사회성 지표들과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가 있었으나 중학교 집단에서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않았다. 사회불안은 얼굴표정인식능력과 유의한 상관관계가 없었다. 본 연구의 결과가 비언어적 단서를 통한 정서인식 능력을 증진시키는 예방적 개입에 대하여 가지는 시사점이 논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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