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역학적 주체: 후썰 현상학적 주체와 칸트 비판철학적 주체 사이에서 :서구 형이상학 전통의 강화인가? 문제제기인가?

2017 
인식주체의 의미와 역할, 그것이 객체와 맺는 관계 등은 전통적으로 서구형이상학의 핵심 의제였다. 한편 객체결정론에 대한 양자역학적 문제제기와 그에 따른 양자역학의 혁신성 평가에 있어서 인식주체의 개념은 중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그럼에도 정작 양자역학적 인식주체 해석과 전통형이상학 주체이론과의 관계에 대한 논의는 과학철학, 철학일반 모두에서 찾아보기 힘들다. 이 논문은 그러한 문제의식의 발로에서 양자역학적 인식주체가 서구 근대 철학사를 통해 가장 영향력이 컸던 후썰과 칸트의 주체이론과 어떤 관련을 맺을 수 있는가 살펴보고, 그에 바탕해 양자역학적 인식주체론이 과연 서구형이상학 전통의 극복인지 아니면 강화인지 따져보며 양자역학에 대한 혁신성 평가를 재검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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