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지속가능한 건강관리를 위한 건강체중 관리와 녹색 생활 및 정서관리

최근 환경오염, 바람직하지 못한 식생활, 활동량 부족, 스트레스 증가 등으로 비만 및 만성질환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본 연구는 지속가능한 건강관리를 위한 청소년의 건강체중 관리, 녹색 생 활, 정서관리를 알아보기 위해 2019년 11월부터 12월까지 대구․경북과 경기지역의 중․고등학생 483명을 대상으로 자기기입식 설문조사로 실시되었다. 수집된 자료는 SPSS PC +25를 이용하여 빈도와 백분율, 요인분석, one-way ANOVA,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건강체중 관리 영역은 운동, 균형식, 식사량, 저자극 요소, 자극 요소의 5개 요인이 추출되었고, 녹색 생활 영역은 자연 친화적인 생활의 유익성 인식, 환경오염의 유해성 인식, 친화적 관계 형성, 환경 친화 활동의 4개 요인으로 구성되었다. 정서관리 영역은 정서처리와 효능감의 2개 요인으로 구성되었다. 요인별 평균점수는 환경오염 유해성 인식(3.90점), 친화적 관계 형성(3.88점), 정서 처리(3.78점), 자연 친화적 생활의 유익성 인식(3.71점), 균형식(3.52점), 정서관리 효능감(3.37 점) 순으로 높았다. 비만전단계/비만의 청소년은 자연 친화적 생활의 유익성 인식, 정서처리와 정 서관리 효능감 요인의 점수가 유의적으로 낮았고(p < 0.05), 건강상태를 나쁘게 인식할수록 운동, 균형식, 식사량, 정서관리 효능감 요인의 점수가 낮았다. 식사준비 참여 횟수가 많을수록 운동과 균형식 요인의 점수가 높았고, 가족 식사에 거의 참여하지 않는 청소년의 정서관리 효능감이 유의적 으로 낮았다(p < 0.05). 균형식과 자극 요소 요인은 다른 모든 요인과 유의적인 양의 상관관계를 보 였다(p < 0.05). 따라서 지속가능한 건강관리를 위해 청소년의 체중관리와 가족 식사 및 식사준비 참여, 녹색 생활, 정서관리와 관련한 교육이 학교와 가정에서 적극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