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적 생활교육이 초기 청소년의 학급응집력과 교우관계에 미치는 영향

2018 
본 연구의 목적은 회복적 정의(restorative justice)의 철학에 기초하여 개발된 회복적 생활교육 개입이 초기 청소년의 학급응집력과 교우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사전-사후통제집단설계를 연구모형으로 활용하여 경기도 Y시의 S초등학교 6학년 중 동질성이 확보된 2개 학급을 대상으로 실험집단과 비교집단을 선정하고 학급응집력과 교우관계에 대한 사전검사를 실시하였다. 실험집단에는 3주 동안 매주 1회에 걸쳐 총 3회기의 회복적 생활교육을 실시하고, 통제집단에는 처치를 제공하지 않았다. 실험집단에 대한 개입이 끝난 후 두 집단을 대상으로 학급응집력과 교우관계에 대한 사후검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처치가 제공된 실험집단에서 학급응집력과 교우관계 및 그 하위요인에서 사전-사후검사 사이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반면, 통제집단의 경우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발견할 수 없었다. 이러한 결과는 회복적 생활교육이 학급 구성원 간 관계를 회복시켜 교육관계가 긍정적으로 변화할 수 있고, 더불어 교사를 포함한 학급의 구성원 전체가 하나의 공동체로 통합될 수 있도록 학급응집력을 높일 수 있는 대안적 개입이 될 수 있음을 지지하는 것이다. 이러한 결과가 가지는 이론적, 실천적 함의를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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